유박 비료는 피마자(아주까리), 참깨, 들깨 등의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로 만든 비료이며,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현재 비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박 비료가 왜
강아지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걸까요?
문제는 피마자에 포함된 리친(ricin)이라는 성분때문이라고 합니다.
리친은 청산가리보다 6000배나 더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체중 60kg 기준 성인의 치사량이 18mg에 불과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특히 사람보다 몸이 작은 반려동물에겐 더욱 치명적이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리친을 생화학 테러 물질 B군으로 분류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