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완벽한 이완상태에서 공황은 올 수 없습니다. 불안과 긴장은 너무나 밀접합니다. 우리가 불안하면 십중팔구 긴장하게 됩니다. 그 두가지를 평소 분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공황 그 순간에 근전도 검사나 자율신경균형검사 등을 실시하면 긴장의 수치는 대단히 높습니다. 첫 공황 약 2주뒤에 지인의 적극적인 강권으로 한의원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자율신경균형검사를 했는데, 물론 결과는 대단히 심각하게 나왔었습니다. 검사도중 최대한 불안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했고 몸의 모든 부분에 최대한 힘을 덜주려고 노력했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검사결과는 심각했었습니다. 습관화된 불안은 습관화된 긴장을 낳고 더 심각한 것은 그러한 긴장 상태를 본인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합니다. 약 4년전에 우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