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이해도 도움도 줄 수 없습니다. 왜 이토록 힘들어 하는지 기본적인 줄기만큼은 꼭 알고 이해와 도움을 줍시다. 포항의 강씨(20대 초반, 학생)은 공황장애 2년차입니다. 강씨는 이제 곧 군대에도 가야하므로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강씨의 아버님은 해병대 출신이며 매번 강씨를 데리고 병원에 갈때마다 '이상없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지난 2년간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강씨의 아버님 또한 강씨가 혹시 엄살이 아닌지 또는 정신력이 약해서가 아닌지를 의심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내외과는 물론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아무리 먹어도 강씨는 계속 힘들어하고 집에 틀어박혀 밖에 나가려 하지를 않으므로 아버님 또한 너무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속초의 임씨(30대초반,주부)는 8개월전에 공황을 경험했고 최근 부쩍 상태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