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중에 가장 최악의 의존이 바로 술입니다. 알콜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황이란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우울증의 경우와 더불어 알콜리즘(알콜중독)과 연관이 있음은 이미 임상에서 밝혀진 사실입니다. 술은 적당할 때 우리에게 보약과도 같습니다. 사실 모든 음식들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과할 경우 또는 그것에 어느정도 이상 의존할 경우 술은 우리의 마음과 몸을 크게 상하게 만듭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흔히 술마신 다음날 심각한 공황을 하루종일 여러차례 경험하기도 합니다. 위장에서 흡수된 알콜은 우리 혈액에 즉시 녹아들고 그렇게 피를 따가 전신을 돌면서 우리 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극소량의 알콜은 오히려 뇌의 혈류대사를 잠시 활성화 시키기도 하지만, 그럴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