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경전, 부적, 약... 이 모든 것들이 때론 완치를 방해하는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상들은 자기 자신을 못믿게 만들도록 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에서 '안전신호'란 용어가 있습니다. 그 뜻은 '환자가 스스로 설정해 놓은 대상, 물건, 장소를 항상 휴대하거나 그 근처에 있는 등의 행위를 통해 스스로 안심하려는 목적의 것들 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안전신호로는 약, 경전이나 부적, 휴대폰, 병원등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약을 끊었음에도 약시 일정분량의 약을 주머니나 가방에 버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행동이나, 자신이 외출할 때 항시 주변 병원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거나 그것을 미리 체크해 두는 행위, 가방에 항시 성경이나 불경, 부적 등을 가지고 다님으로써 그것이 있어야만 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