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과거 기록지들을 읽어라
응급한 순간 과거 비슷한 순간의 자신을 되돌이키는 작업은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실망하지 않도록 해주는 최고의 우황청심환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미 앞에서 우린 기본기록지, 느낌기록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지들을 필기구와 함께 항시 옆에 두거나 휴대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런 응급상황시, 앞서의 요령들과 더불어, 이미 과거 경험했던 비슷한 증상과 느낌,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이 어떻게 정리하고 반응했으며, 결국 그 증상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다시한번 재확인 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 tonioprea, 출처 Unsplash
준공황이나 예기불안이 오자마자 우린 반사적으로 이완과 호흡에 들어갑니다.
동시에 지금 우리 몸에 일어나는 불쾌한 느낌이 얼마나 파국적이며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지를 똑바로 눈을 뜨고 관찰을 합니다.
물론, 그 불쾌감들은 '손가락을 칼에 베었을 때 보다 덜한 수준' 일 것입니다.
그것까지 확인된 즉시 우린 과거 자신이 똑같은 느낌 상황에서 적어 두었던 느낌 기록지를 곧바로 꺼내서 과거 증상과 지금 현재의 증상을 비교하고 과거 자신이 반복적으로 경험했던 그 증상에 대한 무의미한 공포심을 배제해 나가야 합니다.
그 과정은 정말 중요하고 효과가 큽니다.
또한, 증상이 다소 누그러지고 안정되기 시작할 무렵, 우린 정성들여 기본기록지와 느낌기록지에 조금 전 다가왔다 사라져가는 이 느낌과 증상을 최대한 그대로 적고 그 느낌이 결코 위험한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자신에게 각인시킵니다.
반복적인 각인은 우리 몸과 마음 깊숙한 곳에서 진정한 '안심'을 끌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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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이후 중요한 것은 자신이 활동중인 인터넷 카페에 성실한 마음으로 그날의 기본기록지의 해당내용과 느낌기록지의 해당내용을 게재하는 것입니다.
즉, 수많은 타인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재 확인한 사실을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또 한번 타인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용기와 자신감을 재확인합니다.
기록행위는 추상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아주 구체화시켜 우리의 깨달음을 빠르게 앞당깁니다.
기본기록지와 느낌 기록지를 항시 휴대하면서 유사시 철저하게 활용하십시오.
그 결과 완치란 큰 선물이 한걸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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